멘보샤(麵包蝦)는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새우 풍미가 가득 터지는 중식 요리 중 하나입니다.
화려한 디저트 못지않게 접시를 빛내는 이 전채 요리는 겉모습만큼이나 속이 중요합니다.
겉은 식빵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, 진짜 관건은 속의 새우살입니다.
어떻게 해야 새우살이 탱글하고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요?
이 글에서는 새우 고르기부터 다지기, 양념, 튀김까지, 모든 과정을 통해 최적의 식감을 유지하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.
멘보샤란?
멘보샤는 원래 중국 연회 요리에서 유래한 딤섬 스타일의 음식으로,
- 흰 식빵
- 새우 다진 속재료
- 간단한 양념과 전분
- 튀김
으로 구성됩니다. 한국에서는 백종원 셰프 등이 소개하면서 대중화되었고, 지금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인기 요리가 되었습니다.
왜 새우 식감이 핵심인가?
새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빠르게 익지만, 동시에 식감 망치기 쉬운 재료이기도 합니다. 너무 익히거나 잘못 손질하면 질기거나 물컹해질 수 있습니다.
완벽한 멘보샤 속은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:
- 탱탱하면서도 부드럽고
- 촉촉하지만 물기 없고
- 양념은 은은하게 새우 맛 중심
1단계: 새우 선택과 손질
- 생새우 사용: 꼭 생새우를 사용하세요. 이미 익힌 새우나 냉동 조리된 제품은 식감이 절대 살아나지 않습니다.
- 물기 제거: 종이타월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. 수분이 많으면 속이 질척해지고 튀김 상태도 나빠집니다.
- 손 다지기 또는 거칠게 믹서 사용: 믹서로 너무 곱게 갈지 말고, 손으로 칼질하거나 펄스로 거칠게 갈아야 탱글한 식감이 살아납니다.
2단계: 바인더와 양념의 균형
꼭 넣어야 할 재료:
- 흰자 ½개 분량 (200g 기준)
- 감자전분 또는 옥수수전분 1~2작은술
- 소금, 흰후추, 참기름 소량
- 선택: 다진 마늘, 쪽파 소량
피해야 할 재료:
- 마요네즈 등 유성 재료 → 속을 너무 물렁하게 만듭니다
- 과도한 양념 → 새우 본연의 맛이 묻힐 수 있음
모든 재료를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섞으면 점점 끈기가 생기고 모양이 잡히게 됩니다.
3단계: 식빵과 튀김은 이렇게
- 식빵: 크러스트(테두리)를 제거한 흰 식빵 사용, 정사각형으로 잘라 크기 통일
- 조립: 한 조각 위에 새우속을 듬뿍 올리고, 다른 조각으로 덮기. 가장자리를 살짝 누르되, 가운데는 눌리지 않게 유지
- 튀김 온도: 170~180°C 사이 유지. 2~3분씩 앞뒤로 튀기고 철망에 올려 기름 제거
전문가 팁
- 속재료 냉장 보관 15~20분: 모양이 잘 잡히고 튀김 시 안정감 증가
- 베이킹파우더 소량 추가: 식감 강화 (선택 사항)
- 이중 튀김: 더 바삭한 식감을 원할 경우 사용
멘보샤, 소스와 함께 즐기기
멘보샤는 다음과 같은 소스와 잘 어울립니다:
- 스위트 칠리 소스
- 와사비 마요네즈
- 유자 폰즈
- 또는 레몬즙 한 방울
바삭할 때 즉시 제공해야 식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.
여러분은 멘보샤를 집에서 만들어 보신 적 있나요?
어떤 소스나 식빵 조합을 좋아하시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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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-4c3io4qwQA